
■ 출판사 리뷰
집에서 떠나는 가장 손쉬운 세계 도시 여행
“파리의 생김새와 거리, 건물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 파리 1구는 파리의 중심지야. 루브르 박물관에서 서쪽으로 곧장 가면 튈리히 공원이 나오고, 공원을 지나면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당한 콩코드 광장이 나오지. 그곳에는 이집트에서 선물한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어. 콩코드 광장에서 왔던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그 유명한 개선문이 나오는데, 콩코드 광장에서 개선문까지의 길을 샹젤리제 거리라고 해.”
위의 말은 파리를 제대로 여행해 본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를 읽은 독자라면 아주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파리의 구석구석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시리즈의 목적이 이것이에요. 단순히 도시의 표면적인 모습이나 얕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생생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파리의 거리와 건물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형태의 일러스트와 페이지 구석에 배치된 지도를 비교하면, 지금 내가 파리의 어디쯤에 있는지 머릿속에 그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도시의 대표적인 건물과 상징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는 차원을 넘어 도시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이해하도록 구성했거든요.
세상에서 가장 쉽고 간결한 프랑스 역사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단숨에 이해돼요!”
파리의 전체적인 생김새와 거리 곳곳의 모습을 파악했다면, 이제 좀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프랑스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날 프랑스가 세워진 땅은 과거에 갈리아 지방이라고 불렸고, 이곳에서는 켈트족이 살았습니다. 유럽을 지배한 로마의 군대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문명이 전해졌으며, 오래지 않아 커다란 땅을 다스리기 힘들었던 로마는 서로마와 동로마로 분열되었죠. 아시아에서 온 무시무시한 훈족의 공격을 피해 갈리아 지방으로 들어온 게르만족이 서로마를 위협했어요. 그리고 게르만족의 용병 부대가 반란을 일으켜 서로마 제국의 왕을 끌어내렸어요. 이로써 서로마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갈리아 지방에는 여러 개의 게르만족 국가가 세워졌는데, 이 무렵 가장 큰 게르만족 국가가 프랑크 왕국이었어요. 오늘날 프랑스가 바로 이 프랑크 왕국에서 출발한 거죠.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는 아직 프랑스가 존재하지 않던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는 프랑스의 2,000여 년 역사를 가장 압축적이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중세를 지나 근대에 이르러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나폴레옹이 등장한 시대를 통해 프랑스와 파리가 세계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깨닫게 해 줍니다. 파리의 곳곳을 여행할 뿐 아니라, 프랑스의 역사까지 한눈에 이해하도록 돕는 이 책은 세계를 친근하게 느끼고 견문과 지식을 넓히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문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우리 아이 교양을 키우는 세계 도시 여행] 시리즈 • • •
이 시리즈는 파리를 출발해서 영국 런던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거쳐 미국의 뉴욕을 둘러본 뒤 일본의 도쿄, 중국의 베이징을 여행하게 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튀르키예(터키)의 이스탄불을 여행하고, 다시 유럽으로 가서 이탈리아의 로마와 독일의 베를린으로 향합니다. 이 각각의 도시들은 세계 역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거점 도시들입니다. 우리가 이 여행을 다 마칠 즈음에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세계가 보다 가깝게 여겨질 뿐 아니라,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을 바꾼 혁명과 예술의 도시 파리』를 시작으로 흥미진진한 세계 도시 여행을 시작해 봅시다.